<단신>천경자 화백 畵集 첫 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화려한 슬픔과 고독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원로 한국화가 천경자화백의 50년이 넘는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첫 화집 『천경자』가 출간됐다.
千화백이 15년만에 호암아트홀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30일까지)과 함께 펴낸 이 화집에는 1942년 선전(鮮展)에 입선한『조부상』부터 95년작인 『황혼의 통곡』및 미완의 대작 『환상여행』까지의 작품을 망라하고 있다.千화백은 또 수필모음집 『탱고가 흐르는 황혼』도 함께 펴냈다.세종문고 간.(02)412-2306.
◇신중덕(愼重悳.46사진)한남대교수가 일곱번째 개인전을 29일부터 유경갤러리에서 갖는다.12월1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는「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연작으로 모과나무 열매의 분절된 구조를 소재로 해 생명현상을 회화적으로 탐 구한 유화 근작들을 선보인다.(02)514-6954.
***서양화가 이태호 개인전 ◇서양화가 이태호(李泰鎬.45.
사진)씨의 개인전이 29일부터 12월5일까지 도올아트타운에서 열린다.중앙대 예술대학 회화과 출신인 李씨의 7번째 개인전.『베어진 소나무』등 시대의 아픔을 은유한 작품들을 출품한다.(02)739-142 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