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holic] “파주 심학산 꽃길 가족과 함께 걸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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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자유로변인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심학산(해발 194m)에서 7일 가족걷기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 행사장을 출발해 심학산 정상을 다녀오는 8㎞(3시간), 6㎞(2시간), 5㎞(1시간40분), 4㎞(1시간30분) 등 4가지 코스에서 펼쳐진다. 심학산 자락과 인근 출판단지를 둘러보는 2.6㎞의 자유 코스도 마련돼 있다.

각 코스는 산비탈에 층층이 놓인 비포장 길과 심학산 주변 산책로를 이어서 만들어졌다. 봄꽃이 활짝 핀 들판에서 야트막한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자유로 옆 한강과 임진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손수건·기념품·생수 등이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마티즈, LCD TV 등)도 제공된다. 파주 시민뿐 아니라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한편 심학산과 출판단지 일대에서 지난달 31일부터 8일까지 예정으로 ‘2회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곳 21.8ha의 방대한 들판에는 양귀비·유채·수레국화·금영화 등 150여 종의 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콘서트·오케스트라 공연·난타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유화선 파주시장은 “심학산을 자연과 호흡하는 수도권 제일의 걷기 명소로 만들기 위해 꽃마을축제를 겸한 가족걷기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31-940-5000∼1.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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