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또 행패-차 안태워 준다 택시 문짝 부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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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8일 오후11시40분쯤 경기도동두천시보산동 미2사단 앞에서라이트 크리스토퍼(23.공병대대소속)일병이 승차를 거부한다며 스텔라택시(운전사 崔영일.57.의정부시가릉1동)의 뒷문짝을 부숴 25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달아났다.
택시기사 崔씨에 따르면 부대앞에서 크리스토퍼 일병이 차를 세워 동두천시동안동 창말 방향으로 갈것을 요구,『시.도구간 위반으로 운행하지 못한다』고 하자 택시 뒷문짝을 발로 차 부수고 달아났다는 것.
크리스토퍼 일병은 범행 뒤 달아나다 순찰중인 미군 헌병대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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