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꽃배달서비스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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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편의점에서 꽃배달도 해드립니다.』 혼수철.취업시즌.인사철을맞아 꽃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자 손님이 원하는 장소까지 꽃을배달해주고 있는 편의점체인의 꽃배달사업 수요가 늘고 있다.
「꽃배달서비스」는 편의점이 전국 각지의 꽃집을 회원점으로 두고 있는 꽃배달 전문업체와 연계하고 있어 주문후 3시간안에 전국 어디라도 배달이 가능하다.
훼미리마트는 장미.백합.국화 등 8가지 꽃을 2만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꽃.케이크.샴페인 등을 묶은 세트는 6만원을 받고있다.지난해말부터 꽃배달서비스를 시작한 훼미리마트는 현재 월평균 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서비스 상품으로는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LG25도 2만원부터 10만원까지의 다양한 기본상품을 준비해놓고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가의 대형 화분 및 화환도 특별 판매하고 있다.LG25는 지난 2월 이 서비스를 시작해 여름철 비수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매출증가세를 보이 고 있고 혼수철을 맞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용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훼미리마트 상품부의 이용상씨는 『최근 혼수철과 취업시즌에 인사철까지 겹쳐 꽃배달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주로 편의점이 주택가에 인접해 있어 앞으로 이 서비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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