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석>닉스 2.2초남기고 1점차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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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미국 프로농구(NBA)동부지구 터줏대감 뉴욕 닉스가 노장 가드 데릭 하퍼(22점)의 막판 투혼에 힘입어 110-10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승1패를 기록했다.
닉스는 11일 랜도버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2.2초전까지 109-107로 뒤졌으나 하퍼가 터뜨린 결승 3점슛으로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피닉스 선스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파워 포워드 찰스 바클리가 종료 44초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지난시즌까지 한솥밥을 먹던 올리버 밀러의 골밑 레이업슛2개를 블로킹으로 셧아웃시키는 수훈에 힘입어 1 12-108로승리했다.올랜도 매직은 데니스 스코트(30점)의 수훈으로 보스턴 셀틱스에 110-94로 이겼다.
…워싱턴 불리츠가 폭력적인 냄새가 풍기는 팀명칭(Bullets.총탄)을 바꾸기로 하고 새명칭을 공모하고 나섰다.
불리츠의 애브 폴린 구단주는 총기범죄율이 가장 높은 워싱턴에서 불리츠라는 단어가 연일 신문지상에 오르는데 심기가 상한데다최근 절친한 친구였던 이츠하크 라빈이 총격으로 피살된데 충격을받고 97~98시즌부터 새명칭을 사용하기로 결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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