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보리 비상임국 진출 확실-유엔 내일 새벽 표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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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의 유엔안보리(安保理)비상임이사국 진출여부를 판가름 짓는유엔총회 표결이 9일 새벽(한국시간)실시된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10개국 가운데 올해말로 임기가 끝나는 5개국의 후임국을 선출하는 이번 투표에 한국은 아시아 그룹 단독후보로 추천돼 있어 진출이 확정적이다.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투표참가국 3분의2 이상의 지지로 결정된다.
7일 외무부는 『현재 한국은 185개 유엔회원국중 180개국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진출이 확정되면 한국은 96~97년 2년간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표결에는 분담금 미납등의 이유로 투표권이 정지된 코모로.이라크.도미니카.소말리아등 8개국을 제외한 177개국이 참가할 수 있는데 이들 전원이 투표에 참가할 경우 한국은 165~166개국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외무부 는 예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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