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문턱 화재 비상-이틀새 157건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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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1월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전국에서 각종 화재가 늘고있다. 내무부 소방국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말인 4,5일 이틀에만 전국에서 모두 157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으며 6일에도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주말의 화재원인을 누전(44건).담뱃불(25건).
불장난(18건)과 유류.난로.가스등 사용부주의(12건)등으로 분석했다.
▶6일 0시20분쯤 서울영등포구도림1동 다세대주택 1층 정광모(34)씨집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정씨 아들(3)과딸(1)이 숨지고 정씨부부가 중화상을 입었다.
▶6일 오전2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세류2동 669 尹정수씨집앞 골목길에 세워진 엘란트라 승용차(차주 金복동.50)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승용차와 尹씨 집이 모두 탔다.피해액은 850여만원(경찰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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