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和銀 비자금사건 선고공판 無期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과 관련,불구속기소된 전동화은행장 안영모(安永模)피고인과 전재무부장관 이용만(李龍萬)피고인에 대한 2차 공판이 2일 서울지법형사합의30부(재판장 金榮一부장판사)심리로 열렸으나 재판부가 변호인 신문후 노태우(盧泰 愚)전대통령의 비자금 수사가 끝난뒤로 심리를 미뤄 선고공판이 무기한 연기됐다. 재판부는 『동화은행장을 지낸 安피고인이 세간에 문제가 된 비자금사건과 관련된 사실이 드러나는등 두 피고인 모두 언론에 오르내리는 만큼 검찰수사로 비자금사건의 전모가 드러난 이후에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