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 PC통신 이용해 보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컴퓨터로 화려한 그림과 재미있는 음악을 즐기며 공부도 할 수있는 어린이용 교육프로그램이 큰 인기다.
하지만 아이들이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쉽게 싫증을 내는데다 매번 구입할 때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게 현실.
PC통신 경력 10개월째인 주부 김경애(金敬愛.서울송파구가락2동)씨는 천리안의 공개자료실에서 한가지 해법을 찾았다.소프트웨어회사들이 자체 홍보를 위해 무료로 내놓았거나 통신회사.동호인들이 인터네트에서 찾아 올려놓은 공개프로그램(일 명 Shareware)들이 그것.물론 무료로 서비스되는 것이니만큼 기간.
기능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가지 공개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받아 파일로 저장해 두면 정품 못지 않은 쏠쏠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무엇보다 아이들이 질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맛볼 수 있는게 큰 장점.현재 각 PC통신의 공개자료실엔 숫자놀이.영어알파벳 익히기.색칠하기.그림그리기 등 미취학아동과 국민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용 공개프로그램들이 올라있다.
천리안의 경우 공개자료실의 21번 신세대자료방에서 1번 게임으로 들어간 뒤 다시 9번 교육및 학습 코너로 가면 「아이들을위한 소리나는 영어그림책」「곱하기와 나누기를 배웁시다」「색칠공부:바다의 왕과 왕자」등 80여종의 공개프로그램 들을 만날 수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