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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4강 진출-대우컵 챌린저 테니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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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남자테니스의 기대주 이형택(건국대.삼성물산후원.사진)이 제2회 대우자동차컵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세계랭킹 219위 톰 반호트(벨기에)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단식 4강에 진출했다(27일.장충코트).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한국남자선수중 7만5,000달러급 챌린저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이는 단식 8강전에서 1세트를 6-4로 빼앗겼으나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낸뒤 3세트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로 기선을 제압,6-3으로 따내 2-1(4-6,7-6,6-3)로 승리를 거뒀다.이형택은 흑인테니스의 희망 브라이언 셀튼(미국)에게 기권승을 거둔 빈센조 산토파드레(이탈리아.244위)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이상훈(현대해상)은 호아 실바(스페인)에게 2-0(3-6, 5-7)으로 완패,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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