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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운하 건설 공동건의문 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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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시는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이 오는 23일 2008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모임을 한 뒤 낙동강 운하 조기 건설 등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작성,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5개 단체장은 현재 실무진에 맡겨 공동 건의문을 작성하고 있다. 이들 단체장은 낙동강의 영남권 구간은 하천 경사가 완만하고 기술적으로 운하 건설이 용이하며, 경제·문화·치수적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건의문에는 영남권 신국제공항의 조기 건설 요청도 포함된다.

앞서 영남권 5개 단체장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 단체장 간담회 때 낙동강 운하의 조기 건설을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 낙동강운하추진단 관계자는 “낙동강 운하는 대구가 사실상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사업이어서 이번 회동과 건의문 작성에 대구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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