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 경쟁적 할인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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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무선호출기 삐삐가 최고 90%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무선호출기 제조업체들이 신제품 출하를 앞두고 지금까지 갖고 있던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백화점의 가을철 정기바겐세일기간을 이용,대대적인 무선호출기 할인판매에 나섰다.이들의 가입자유치전도 뜨겁다.
서울노원구상계동 미도파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는 한국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의 판매대행사인 한라이동통신과 코웨이는 세일기간을 이용,신규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무선호출기를 할인판매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의 경우 무선호출기 제조업체들이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시중가격 9만2,000원인 모토로라 무선호출기를 1만2,000원,11만3,000원인 같은 회사의 타기온을 2만7,000원,12만7,000원인 타기온2를 5만2,000원 ,8만원대인삼성 위드미를 4만2,000원에 각각 제공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에서도 삼성.LG.모토로라.파나소닉 입점업체들이시중가격 10만8,000원인 필립스사의 무선호출기를 5만4,000원,9만9,000원대인 스탠더드텔레콤의 튜터를 4만9,500원,11만원대인 모토로라의 에어플라이를 6만6 ,00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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