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 내년부터 초중고 갈탄난로 사라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실에서 갈탄.왕겨탄 난로가 완전히 사라지고 교내 급식이 모든 국교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96년도 세입.세출예산(안)및 주요사업계획(안)을 편성,서울시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내년 예산은 2조2,267억원으로 올해보다 5.4% 증액된규모다.시교육청의 내년도 중점투자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내 1,132개 초.중.고교중 갈탄.왕겨탄을 사용하는 52개 학교의 구식 난방시설을 150억4,300만원을 들여 유류보일러 또는 전기축열식 중앙난방 등으로 개선,난방개선율을 올해의 95.6%에서 10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
또 512개 국교중 아직까지 교내 급식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120개 국교에 120억원을 지원,모든 국교에 급식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년중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와함께 183개 교실을 증축하는데 132억1,100만원을 투입하고 8개 공립유치원을 신설,공립유치원수를 53개로 늘리기로 했다.이밖에 각급 학교 운영비를 올해보다 국교는9.8%,중.고교는 5%씩 상향 조정해 모두 9 98억3,600만원을 지원하며,교사 업무경감을 위해 489개 국교에 사무보조원을 추가 배치하는데 28억4,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