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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저궤도위성사업 본격화-글로벌스타 컨소시엄 활동일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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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전자(대표 鄭夢憲)는 지난 9월초 태국 타이샛사에 이어 16일 파키스탄 하산사와 저궤도위성통신 「글로벌스타」사업을 추진할 파키스탄내 합작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전자와 하산사는 내년초 파키스탄 정부에 대한 위성통신사업허가신청과정에서 공동보조를 취할 계획이다.
양측은 전체 자본금 규모와 구체적인 투자지분은 추후 결정키로했으며 하산사가 파키스탄 셀룰러 이동통신사업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팩텔사 대주주란 점에서 기존 셀룰러망과의 연계사업도 모색키로 했다.
글로벌스타는 프로젝트 21.이리듐.오디세이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세계 4대 위성통신사업중 하나로 미 로럴사와 퀄컴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현대측은 데이콤과 함께 총 3,700만달러의 지분참여로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을 결정 했다.현대전자는 56개의 저궤도위성으로 아시아권 20개국에 대한 통신서비스를 맡기로 돼 있다.
현대전자는 연내 중국.인도.뉴질랜드등과도 추가 합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각국에 저궤도위성 지구국 설치를 위한 부지선정에 들어가 오는 98년말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시작될 저궤도위성통신사업에 본격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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