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젠 함께 한 길을 바라볼, 평생을 함께 숨 쉴 그런 사람이 생겼다"고 했다. 두 살 아래 동시통역사로 알려진 예비 신부에 대해선 "저릿한 떨림이나 설렘보다는 묵묵히 함께 걸어줄 사람, 제가 지칠 때 말 없음으로, 웃음으로 위로해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그는 1992년 '유재하 음악제'에서 '달빛의 노래'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익숙한 그 집 앞''연인''좋은 사람' 등의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