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든 강도 전자봉으로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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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무인 현금인출기에서 가스총을 들고 돈을 털려던 강도가 현금수송원의 전자봉에 맞아 붙잡혔다.
11일 낮 12시5분쯤 서울한강로1가250 신한은행 삼각지 지점 무인현금지급기에서 부스안에 숨어있던 장형균(28.강원도강릉시주문진읍장성2리)씨등 3명이 현금 6,000만원을 박스에 넣어 현금지급기 안으로 들어오던 S용역회사 소속 현금수송원 이모(26)씨등 3명에게 가스총을 발사했다.
장씨등은 발사 직후 현금이 든 박스를 들고 달아나려다 수송원이씨등이 휘두른 전자봉에 맞아 장씨는 그자리에서 붙잡히고 나머지 2명은 도주했다.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장씨를 긴급구속하고 달아난 허남욱(26)씨등 2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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