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조건 날씬해질 순 없다고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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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몸무게가 더 나간다구요?”
최근 체중이 7kg이나 빠져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박모(29)씨는 모임에서 한 살 많은 여성이 자신보다 몸무게가 더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저 보다 허리 사이즈가 2inch 정도는 작아 보이는데요.”
허리사이즈 단 1인치를 줄이기 위해 자신이 그동안 쏟아 부은 노력과 시간, 비용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면, 줄어든 체중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던 그녀로써는 황당하기까지 했다.

병원을 찾은 박씨는 “나보다 몸무게가 3kg이나 더 나가는데도 허리 사이즈는 자신보다 훨씬 더 가는 여성을 보고 있자니 억울했다.”라고 하소연했다.

박씨의 경우처럼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 관리를 열심히 하고, 체중 감소의 효과를 본 사람들도 인공적으로 뱃살이나, 팔뚝살, 두꺼운 허벅지 지방 제거에 공을 들이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체중이 저 유명한 명품 가방을 광고하는 모델과 같다고 해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옷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체내 지방이 빠지지 않고, 근육이나 수분이 빠졌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지방 1kg의 부피는 근육 1kg의 거의 두 배에 가깝기 때문이다.

즉, 몸무게가 48kg이 나가면 스몰 사이즈의 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체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몸무게가 48kg이라고 해도, 라지 사이즈의 바지를 입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온갖 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몸무게를 줄였다고 해도, 지방세포가 완전하게 작아진 것인지, 몸에 수분이 빠진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경우에는, 비만관리 클리닉에서 제공하는 무료 지방 측정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이 마른 비만녀에 속하는지, 통통 날씬녀에 속하는 지 알 수 있다.

비포앤애프터클리닉의 지방성형 연구소측은, “지방 측정 테스트를 할 경우, 몸무게가 표준 이하인 여성의 경우에도 지방형 비만으로 나오는 수가 상당하다.”라고 발표했다. 이런 경우 최종적으로 몸매의 라인을 만들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지방흡입술이다. 비포앤애프터클리닉 지방성형 전문의는, “최근 레이저를 이용하는 지방흡입술의 경우, 다이어트에 성공했어도 체지방 세포가 빠지지 않을 경우에 통증이 심하지 않고도 많은 양의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드림클리닉 쁘띠성형 전문의는, “그러나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HPL지방용해 주사를 이용해 몸매의 라인을 만들기도 한다.”라고 조언했다. HPL 지방분해 주사는, 다이어트로 몸무게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사이즈가 줄지 않은 허벅지나 팔뚝, 복부, 속옷라인의 경우에 지방흡입수술을 통한 몸매교정이 무서운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도움말 : 비포앤애프터클리닉(www.bnaclinic.com) 지방성형 전문의 02-515-0199
드림클리닉(www.dreamclinic.co.kr) 쁘띠성형 전문의 02-544-1614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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