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소형주 지수 신설 “중소형주에 호재 작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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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현대증권은 7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에 소형주지수(Small Cap Index)가 새로 신설된다”며 “이는 국내 중소형주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30일 마감 이후 200여 개의 종목이 소형주지수로 확정 편입될 예정이다.

윤재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1998년 이미 소형주지수가 도입된 선진국 시장의 사례를 볼 때 이번 개편은 국내 증시에서도 중소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최근 몇 년간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보다 중형주와 코스닥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는데 이번 MSCI 지수 개편은 이러한 관심을 증폭시켜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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