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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범경기서 5이닝 5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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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한국시간) 시속 154㎞의 '광속구'를 뿌리며 올 시즌 처음 5이닝 투구를 했다. 박찬호는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구장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여섯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그러나 150㎞가 넘는 위력적인 공을 여럿 선보이며 삼진 다섯개를 뽑아내 부상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3회에 1실점한 뒤 4회 들어 선두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솔로홈런을 맞자 급속도로 무너져 연속 안타를 허용, 지난해의 장기 결장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졌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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