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소주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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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금복주가 6일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소주 ‘참 아일랜드’(사진)를 출시한다.

금복주 관계자는 “육지서 130㎞ 떨어진 울릉도 바다 속 650m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참 아일랜드를 빚었다”며 “때문에 천연 미네랄 성분이 살아 있는 데다 자일리톨을 첨가해 순하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소주의 용량은 360㎖에 알코올 도수는 19.5도.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곳에 있다. 때문에 유기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정된 저온을 유지하며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미네랄이 양호한 편이다.

울릉도 해양심층수는 원거리에 있어서 안전하고 청정하다고 한다. 한국해양연구원의 수질조사 결과 울릉 해양심층수는 용존산소량이 15%로 일본(7∼8%)보다 우수하고 수온도 0.5도로 일본 5∼7도보다 낮았다.

한편 금복주는 참 아일랜드 출시에 맞춰 미니어처를 배포하고 시음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판촉에 나선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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