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골프의 간판 최상호 상금2억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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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국내 남자골프의 간판 최상호(崔上鎬.40.사진)가 올시즌 획득상금 2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가.
올들어 2위만 세차례 차지했던 최상호가 24일 한성CC에서 끝난 제15회 신한.동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억2천만원)에서 주무기인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합계 11언더파 2백77타를 기록,팬텀오픈 우승자인 신예 최경주(崔京 周).마이크체터(미국)와 동타를 이룬후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
崔는 이날 우승으로 국내대회중 최고액인 7천만원의 우승상금을추가해 올시즌 획득상금 1억7천9백35만5천4백20원을 기록,국내 골프사상 첫 단일시즌 2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앞으로 남은 국내대회는 SBS최강전과 삼성마스터스등 2개.그러나 崔는 월드컵골프대회 예선전 출전으로 삼성마스터스엔 참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주 열리는 SBS최강전이 마지막 대회.
따라서 崔가 우승상금 4천만원(총상금 1억4천만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사적인 2억원 골퍼가 탄생하게 된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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