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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차관급 대우 요구-서울구청장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시 일선 구청장들의 단체인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21일구청장의 대우를 차관급으로 상향조정하고 현재 3급 국가직(인구50만이하)인 부구청장의 직급을 2급으로 통일해 지방직화해줄 것을 요구했다.협의회는 이날 시청 기획상황실에 서 회의를 갖고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청의 조직.인사.감사에 관한 요구사항을 의결,내무부에 건의키로 했다.
요구사항에 따르면 협의회는 『민선 자치단체장시대를 맞아 구청장과 부구청장의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구청국장(4급)을 총괄하는기구인 3급 기획관을 별정직으로 신설해 주도록 요구한다는데 합의했다.협의회는 또 최선길(崔仙吉)노원구청장의 선거법위반사건 구속수사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불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경찰권과 관련,중앙정부 소속인 경찰권을 지방으로 이양해주고 경찰권한인 교통시설 설치권을 구청으로 넘겨주도록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일부 통장의 교체에 대해 지금까지 2년임기인 통장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아 3회이상 연임한 통장을 교체하는 것인 만큼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밖에▲교통.환경등 각종 부담금의 구청이관▲시본청의 중복감사 지양▲교육세징수교부금 구청이관▲시세징수교부금 30%로 상향조정▲도시계획권중 지역.지구지정입안권 부여등을 본청에 건의키로 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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