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리듬체조"개막 한국,김유경등 6명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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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내년 애틀랜타올림픽 출전선발전을 겸한 95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가 20일밤(한국시간)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24일까지 5일간의 대경연에 들어간다.
한국은 개인전에서 김유경(金裕卿.세종대) 권보영(權寶英.상명여고)등 3명이,단체전에서는 박선영(朴善暎.세종대)등 6명이 출전,올림픽 티켓획득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내년 올림픽 본선무대에 나가려면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은40위,단체전은 8위 이내(주최국 포함)에 들어야 한다.
그러나 올림픽은 한 나라에 두명씩 밖에 출전권을 주지않고 있어 50위권이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김유경이 지난 93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38위(91년대회 47위)에 올라 이번에도 본선진출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지난해 파리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오른 적이 있어 실수없이 매끈한 연기만 펼친다면 티켓확보가 어렵지 않다는 분석.
한편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지난달 후쿠오카(福岡) 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종합을 포함,5개 전종목을 휩쓴 마리아 페트로바(불가리아)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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