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시청률>"젊은이의 양지"정상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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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개봉부의 성벽이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지난해 연말이후 상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던 KBS-2TV『판관 포청천』의 인기가2주전부터 급전직하,지난주에는 10위로 간신히 턱걸이했다.『작두가 사라지면서 재미없어졌다』는 반응도 있지만 큰 변화없는 내용의 반복에 시청자들이 식상할 때도 된 것같다.
반면 2TV『젊은이의 양지』와 1TV『바람은 불어도』의 인기강세는 날로 더해 각각 한계단씩 상승,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SBS의 『장희빈』『옥이이모』의 늦바람도 대단한 기세를 보여 각각 3,4위를 기록했다.드라마왕국의 고토회복을 위한 MBC의 야심작 『여』는 긴장감있는 구성과 출연진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장희빈』에 눌려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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