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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펼치는 유채꽃 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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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1만5000여㎡에 가득 핀 유채꽃밭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월 10~11일 이틀간 반포 한강공원에서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공식 행사에 앞서 3일부터는 유채꽃밭 안에 세워진 조형물 ‘유채꽃나라’ ‘서래섬 웰컴다리’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꽃잎을 말려 각종 형상물을 만들어보는 ‘압화(누름꽃) 공예’와 ‘핸드프린팅’ ‘페이스페인팅’ ‘꽃 모종 심어가기’ ‘수상 꽃보트 타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재즈와 타악 퍼포먼스 등의 공연도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여의나루·뚝섬 등 11개 선착장에서 행사장까지 수상관광 콜택시를 운항해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 박찬규 수상관광과장은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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