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유원지 본격 개발 114만평에 콘도등 조성-수원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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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0여년간 끌어오던 수원시팔달구이의동.하동.원천동일대 원천유원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수원시는 14일 오는 2001년까지 원천유원지 일대 1백14만6천여평을 대단위 위락단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약도 참조〉 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집단부락단지인 하동.이의동등 4개지구 87동 2만9천6백33평에 대한 정비사업실시 설계용역을 마친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했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유원지내 휴양시설로 국민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2개,실버호텔.방갈로및 숙박지구 2개,노인복지회관.
잔디광장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락시설로는 기존 원천랜드와 그린랜드를 비롯해 27만2천7백18평방에 이르는 이벤트플라자를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들의 편익및 관리시설로 4개의 주차장과 식당및 상가.휴게소.민속촌.향토관.전망대등이 들어서며 문화공간으로 야외음악실과 청소년수련원.문회회관등이 조성된다.
원천유원지는 20여년동안 유원지시설로 묶여오다 지난 92년 시가 국민관광지로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나 한강환경관리청의 환경영향평가 심의등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었다.
〈嚴泰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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