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시장 "逆轉"담은 6.27백서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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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조순(趙淳)서울시장만들기 운동본부」가 30일 6.27서울시장선거에서의 역전드라마 전개상황을 담은 백서를 출간,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선거문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이 책은 5월30일 무소속 박찬종(朴燦鍾)후보에게 자체조사로도 14%포인트이상 뒤진 절박한 상황이 반전돼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당시 운동본부장인 이해찬(李海瓚)정무부시장은 서문에서 ▲자원 봉사자 활용▲각계전문가집단의 원조▲TV토론에 중점을 둔 전략▲산신령에서 「포청천」이미지개발등이 역전승의 밑바탕이었다고 쓰고 있다.운동본부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발생한 돈봉투사건으로 당선은 커녕 2위자리마저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았다』고 그때의 분위기를 전했다.
〈奉華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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