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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화제>日화장품업계 쌍벽-시세이도.가네보 한국서 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일본 화장품업계의 쌍벽을 이루는 시세이도(資生堂)와 가네보(鐘紡)의 한국내 싸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비화장품은 오는 9월1일부터 가네보브랜드의 화장품을 충남 아산공장에서 일본측 기술인력팀의 지도를받아 직접 생산해 시판할 예정이다.
지난 89년부터 가네보화장품을 수입.시판해온 금비측은 이번 국내생산에 따라 이미 2백여개의 「가네보」체인점을 전국 규모로확보,대대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백화점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는 시세이도를 크게 앞지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세이도화장품은 지난 91년부터 태평양그룹의 유미코스메틱㈜이수입.판매하고 있는데,올들어 6월말까지의 한국내 판매실적(11개 백화점 집계)은 가네보가 16억8천9백만원으로 시세이도(16억3천5백만원)를 앞서고 있다.금비가 생산.판 매할 가네보 브랜드는▲라파이에 17개품목▲다다 6개품목▲테스티모 10개품목등 모두 33종이다.
〈李在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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