停戰委수석대표에 李釋馥소장-국방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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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다음달 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황원탁(黃源卓.57.육사18기)소장 후임에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인 이석복(李釋馥.52.육사21기)소장을 임명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관계기사 3面〉 이로써 韓美양국이 검토해온 수석대표의 미군장성 교체계획은 완전히 백지화됐다.
그러나 한국군 장성이 수석대표인 것을 이유로 군정위 개최를 보이콧하고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며 정전협정 체제 무력화를 시도해온 북한은 최근 부쩍 늘어난 군사분계선 지역의 도발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李소장은 일선 연대장과 사단장을 거쳐 93년 4월부터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앞으로 군정위 수석대표직을 겸직한다.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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