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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서양미술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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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문·사회

◇서양미술사 1(진중권 지음, 휴머니스트, 361쪽, 1만7000원)=미학과 미술사를 접목시킨 책. 미술사의 맥락을 구성하는 몇몇 주요한 양식을 선택해 각 양식의 조형 원리 및 그 바탕에 깔린 예술의 의지를 파헤쳤다.

◇세계시민주의(콰메 앤터니 애피아 지음, 실천철학연구회 옮김, 바이북스, 331쪽, 1만6000원)=이방인과의 대화나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방해 요소가 무엇인지를 살폈다. 이방인에 대한 우리의 시선에 담긴 오류와 모순, 고정관념 등을 밝힌다.

◇존재의 미학(이지훈 지음, 이학사, 352쪽, 1만4500원)=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문학과 회화를 넘나들며 우리의 삶과 아름다움을 탐색한다. 독자의 상상력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도판을 수록하지 않았고, 관련 그림과 사진은 별도 블로그에 담아뒀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카트린 네이 지음, 배영란 옮김, 애플북스, 480쪽, 1만6800원)=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 평전. 사르코지의 개인사부터 전후 프랑스의 정치사를 추적하면서 사르코지의 카리스마와 추진력, 실용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성향의 의미를 밝혀낸다.

문학·교양

◇세잔의 사과(전영백 지음, 한길아트, 434쪽, 2만4000원)=현대의 대표적인 사상가들의 시각으로 세잔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봤다. 크리스테바·프로이트·바타유·들뢰즈·라캉·메를로퐁티 등 철학자의 시각으로 세잔을 조명했다.

◇에로틱 아우라(허혜정 지음, 예옥, 344쪽, 1만6000원)=시인이자 비평가인 지은이의 첫 번째 시 비평집. ‘죽음’과 ‘에로티즘’, 이 두 가지 주제로 한국의 현대시를 조망한다.

◇별이 뜨는 방(배인숙 지음, 시와문화, 109쪽, 8500원)=2003년 중앙 시조백일장 장원으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조집. 일상에서 길어 올린 시어가 싱싱하고도 진득하다.

◇고향 떠난 두 남매 길(전찬애 지음, 삶과꿈, 384쪽, 1만2000원)=경남 진해의 시장 골목에서 과일 노점을 하는 할머니가 짬 날 때마다 쪽지에 옮겨 적은 자전적 소설. 할머니의 진솔한 육성 앞에서 마냥 목이 멘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오시이 마모루 지음, 황상훈 옮김, 황금가지, 304쪽, 9000원)=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감독 오시이 마모루가 쓴 장편소설. 일본 열도를 든 흡혈 소녀 사야의 끔찍한 살인극이 펼쳐진다.

◇라크리모사(윤현승 지음, 노블리스 클럽, 400쪽, 1만원)=국내 판타지 문학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도서관 서고에 갇힌 악마와 도서관 사설실장이 인류의 생존을 걸고 담판을 벌인다.

경제·과학·실용

◇상품의 화학-욕망·생명력·번식(존 엠슬리 지음, 고문주 옮김, 이치, 432쪽, 1만4000원)=화장품과 식품·약품 등 우리 삶의 일부가 된 화학의 역할과 한계를 다뤘다. ‘화학적’인 것을 혐오하는 우리 사회의 섣부른 편견도 경계했다.

◇바디 사인(재클린 나디 이건·조앤 리브만 스미스 지음, 장여경 옮김, 예담, 383쪽, 1만6000원)=우리 몸이 보내는 미묘한 신호 ‘바디 사인’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방귀나 변 상태, 복부 팽만감 등은 질병의 조기 발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데오도르 핸슈 지음, 김영옥·최중호 옮김, 콜로세움, 368쪽, 2만원)=200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테오드로 핸슈 교수가 현재 독일에서 연구·개발 중인 100가지 미래 상품의 개요와 제품의 작동 원리, 효과, 진행 상황 등을 정리했다.

◇한국 CEO 대탐험 2(손홍락 지음, 북웨이브, 327쪽, 2만9000원)=SKC 최신원 회장, 신상훈 신한은행 은행장,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등 16명의 CEO를 인터뷰하고, 그들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짚어냈다.

◇찡한 이야기(안홍철 지음, 머니투데이, 280쪽, 9000원)=삶의 이야기, 사랑 이야기, 먼 나라 이웃 나라 이야기, 경제 이야기 등으로 나눠 쓴 20편의 영문 칼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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