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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응씨배 세계바둑 30일 개막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응씨배 세계바둑 30일 개막

한국의 4인방이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 순으로 우승했던 응씨배 세계바둑대회(우승상금 40만 달러)는 5회 대회 때 패권이 중국의 창하오 9단에게로 넘어갔다. 대만의 잉창치 바둑재단이 4년마다 주최하는 응씨배가 30일 상하이에서 6회 대회를 시작한다. 한국은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 이영구 7단 등 6명의 최정예 기사가 출전해 응씨배 되찾기에 나선다.

◆후지쓰배, 한국 4명 8강에

14일 도쿄에서 열린 21회 후지쓰배 세계바둑대회(우승상금 1500만 엔)에서 한국은 이창호·이세돌·박영훈·조한승까지 최강 9단 4명이 8강에 올라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전기 우승자인 박영훈은 일본의 다카오 신지 9단을, 이창호는 중국의 쿵제 9단을, 이세돌은 일본의 신예 이야마 유타 7단을, 조한승은 일본 기성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각각 꺾었다.

8강전은 6월 7일 베이징. 대진은 박영훈 대 창하오, 이창호 대 요다 노리모토, 이세돌 대 구리, 조한승 대 류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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