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일본에 간다-교포학생에 전달 영문판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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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초.중학생들에게 하루하루를 깊이 생각하며 생활하도록 하기위해中央日報가 후원하고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회장 金富成 가톨릭의대 의료원장)가 독특하게 만들어 보급하는 「사랑의 일기」가 일본 한인학교에도 전달됐다.
인추협은 도쿄(東京) 신주쿠 한인학교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교생 3백명의 1차분을 13일 일본에 보냈다고 밝혔다.
고진광(高鎭光)인추협 부회장은 『지난 4월13일 재일교포 사업가 姜성재씨가 中央日報의「사랑의 일기」보도를 보고 재일교포학생들에게도 이 일기장을 보내달라며 60만엔을 보내온게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22일 미국 LA에 인추협 미주지부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만권의 일기장을 재미교포 어린이들에게 보내준 인추협은또 내달초 영문판 「사랑의 일기」를 만들어 미국 어린이나 한글을 모르는 한인 2세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 李榮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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