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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현 주일대사 임명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권철현 주일 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부품·소재 산업 등 일본이 경쟁력 있는 쪽에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 힘을 합쳐 해 나가도록 애써 달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과거사 문제와 관련된 성숙한 한·일 관계도 당부했다. 권 대사가 “앞으로는 국내 정치적인 이유에 따른 발언들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우리 외교에서 ‘실용’이라는 건 이념이 없는 게 아니라 이념을 뛰어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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