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부산 100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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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작 ‘오륙도 일출’

부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화폭에 담고 있는 중견 한국화가 목원 허위 작품전시회가 15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 100경’등 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지난 3월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 초청으로 후쿠오카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돼 호응을 얻은 작품들이다. 후쿠오카 전시회엔 재일동포 민단 관계자와 후쿠오카 미술연맹 회장 등 예술인, 시민·학생 등 3000여명이 참관했다고 허 화백은 밝혔다.

허 화백은 “일본 전시에서 호응을 얻은 부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왕래하는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 화백은 1995년부터 12년 동안 부산의 절경과 풍물 200점을 화폭에 담았다. 허 화백은 수묵수채화로 담은 ‘부산 200’경을 그림엽서로도 제작,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열린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보급하고 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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