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戴河회의 개막-9차경제계획 5中全會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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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 최고정치회의인 올해 베이다이허(北戴河)회의가 8일 개막,약 2주간 일정에 들어갔다고 홍콩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20일까지 진행될 올해의 베이다이허회의에서는 중앙공작회의 외에도 국무원 상무회의와 성.시장(省.市長)공작회의 등이 열린다고 홍콩 연합보(聯合報)가 밝혔다.
연합보는 이번 회의의 주제가 제9차 경제5개년계획(九五計劃)초안과 2010년 발전계획등 심의▲오는 10월초 개최될 제14기 黨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中全會)조직과 사상방면에서의준비등 두가지라고 전했다.
베이다이허는 베이징(北京)에서 동쪽으로 2백50㎞ 떨어진 발해만(渤海灣)에 위치한 대표적 해양휴양지로 지난 58년 마오쩌둥(毛澤東)이 이곳에서 인민공사(人民公社)설립과 대약진운동전개등을 결정한 이후 중국 고위층들이 매년 여름 피서 를 겸해 모여 국사를 논의하는 최고정치회의로 자리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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