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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大교수도 5.18성명-4천億계좌 수사도 촉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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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국외국어대 교수 1백6명은 7일 오후 교내 교수협의회 사무실에서 검찰의 5.18 관련자 불기소 결정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교수들은『5.18내란 주동자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는 이번 검찰의 결정은 법치국가의 기본원칙을 뒤흔드는 것으로 헌법을 무력화시키고 역사의 반동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검찰은 정치적 판단이 아닌 법적 판단에 따라항고를 받아들이고 즉시 관련자를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5.18 주동세력의 4천억원 불법자금 조성설에 대해『철저히 수사,부정축재 자금을 환수할 것』과『국회가 나서 특별법을 제정하고 특별검사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金秀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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