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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돌 멀티미디어 영상쇼-13~15일한강시민공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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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광복 50주년을 맞아 「멀티미디어와 환경의 만남」을 주제로 한 빅 이벤트가 한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63빌딩앞)에서 열리는 「광복50주년 기념 대축제」는 사단법인 한국영상연구소(소장 金鎭洙)가 주최하고 광복50주년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야외공연.박의근씨가 총연출을 맡아 2년여 준비기간 끝에 선보이는 88올림픽.대전엑스포에 이은 사상 최대규모의 환경예술 이벤트다. 오후 8시40분부터 10시10분까지 2부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공연의 테마는 「하나되는 한국인」.
대규모 합창단이 연주하는 주제가 『아이 러브 코리아』(작곡 정성조)로 힘찬 개막 팡파르가 울리는 첫째날(13일) 공연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봉)의 반주로 소프라노 신영옥의독창,바리톤 김동규와 남성9인조 중창단,마림바와 트럼펫의 협연으로 이어진다.
둘째날(14일)은 국악과 레게음악의 만남.김덕수패 사물놀이와한상원이 이끄는 슈퍼밴드의 협연,김건모.디제이 덕.룰라.신효범.박미경이 부르는 인기가요가 연주된다.
마지막날(15일)은 성인취향의 가요무대.인기가수 조용필.나훈아.이선희 등이 출연하는 대형무대가 펼쳐진다.
1부 공연에 이어 30분간 진행되는 영상쇼는 워터스크린과 멀티미디어 쇼가 번갈아 전개되는 테크노아트 이벤트.광복 50주년에 즈음한 민족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93 대전 엑스포에서 선보였던 워터스크린쇼는 물론 대방동 대림아파트,원효대교,한강철교,63빌딩,유람선에 특수 영사막을 설치해 한강수면과 하늘,건축물에서 펼쳐지는 3차원 입체무대가 될전망이다.
〈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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