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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天津에 家電品用 모터공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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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우전자는 중국 톈진(天津)에 모두 5천만달러를 투자해 청소기 완제품과 세탁기.선풍기.믹서등의 핵심부품인 모터를 생산하는현지공장을 설립한다고 31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공장설립을 위해 같은 그룹계열인 ㈜대우모터와 자본금 3백50 만달러의 「대우전기 톈진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이날 톈진시 다강(大港)경제기술개발구의 2만5천평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착공한 공장은 연내 가동에 들어가 내년중 청소기 1백만대와 모터 2백만대를 생산하고 97년에는 생산설비를 청소기 1백50만대,모터 3백만대 규모로 증설한다.
공장 매출규모는 올해 약 2천만달러에서 2000년 1억달러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며 생산제품 대부분은 유럽.미국 등지로 수출할 방침이다.톈진 종합가전단지가 세워지면 대우는 베트남.폴란드.멕시코에 이어 4번째 해외 가전단지를 갖게 된 다.대우는 이와 함께 톈진지역을 중국내 자사(自社)의 가전종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 아래 앞으로 전자레인지.VCR및 핵심부품공장 설립도 적극 검토중이다.
〈李重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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