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白凡의 血衣 아는이 드물어-金九선생 기념사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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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백범(白凡)선생이 입고 있던 혈의(血衣)와 얼굴을 본뜬석고상 등이 있음을 아는 이가 드물다.윤봉길(尹奉吉)의사가 마지막으로 白凡의 낡은 시계와 바꿔 건네준 회중시계등은 아직도 은행금고안에 갇혀있다.』-김구(金九)선생기념사업회 선우진(鮮于鎭)상무이사,아직 白凡기념관 하나 없다고 개탄하면서.
△『북한은 남한과 상대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흡수될 가능성을항상 두려워하고 있다.그러나 정말이지 우리는 북한을 흡수하려 하지 않는다.』-공노명(孔魯明)외무장관,뉴스위크誌와의 회견에서. △『인류가 여성에게 진「엄청난 빚」을 재조명하기 위해 인간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교황 요한 바오로2세,미사에서.
△『업체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가며 콘도를 구해주지만 당연하다는 듯 와서 놀다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허탈해지곤 한다.』-피서철 콘도를 구해달라는 서울「높은 분」들의 청탁에 죽을 지경이라는 설악권(雪嶽圈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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