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값 15%올릴듯-10월께 공공용은 26.3%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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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시 수돗물값이 오는 10월중 가정용은 15%, 공공용은 26.3% 인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30일 지난해 상수도특별회계 결산결과 22.6%인상요인이 발생한데다 연간 적자액이 1백60억원에 이르는등 매년 적자폭이 누적돼 이같은 수돗물값 인상안을 마련,물가대책심의위원회와 시의회의결을 거쳐 10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인천시 가정용 수돗물값은 현재 한달에 ▲10t이하 1천3백원▲11~30t이하 t당 1백70원▲31~50t이하 t당 2백원▲51t이상 t당 2백30원등 4단계로 돼 있다.
시는 이같은 체계를 한달에 ▲10t이하 1천3백원▲11~20t이하 t당 1백70원▲21~30t이하 t당 2백20원▲31~40t이하 t당 2백80원▲41~50t이하 t당 3백50원▲51t이상 t당 4백30원등 5단계로 세분화해 수돗물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부담을 높게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전체 가구당 평균가격이 1백58원에서 1백82원으로15% 인상된다.그러나 한달에 25t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현재 3천8백50원에서 4천1백원으로 6.5%,30t을 사용하는가정에서는 현재 4천7백원에서 5천2백원으로 10 .6% 오른다. 시는 또 관공서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수돗물값이 너무 낮아 공공용을 영업1종으로 통합시켜 t당 평균가격을 2백30원에서 2백90원으로 26.3% 인상할 계획이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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