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시청률>"드라마게임"등 열외프로 대거도약

시청률도 더위 먹었나.꾸준히 인기를 끌어오던 프로그램들이 다수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평소 등외에서 와신상담(臥薪嘗膽)하던 프로그램들이 일대반란을 일으켜 대거 순위권에 진입했다. KBS-2TV외화 『백 투더 퓨처3』는 영화라 그렇다치더라도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가 일약 4위로 뛰어올랐고 최근 순위권과 인연이 없던 2TV 『드라마게임』과 MBC 『종합병원』『주병진 나이트쇼』『숙희』등이 나란히 공동6위 와 8,9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이같은 도약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
도전자 없는 외로운 챔피언 KBS-2TV 『판관 포청천』은 이같은 역풍에 미동도 하지않고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1TV 『바람은 불어도』도 인기몰이에 가속을 붙이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TV 『젊은이의 양지』는 다소 불안정하기는해도 수평적인 인기곡선을 유지하며 주말 저녁시간 시청자 확보에 성공을 거두고있다. 이밖에 특기사항으로는 한주 전에 이어 지난주에도 SBS프로그램이 순위권에 하나도 들지못한 것으로,이유야 어찌됐든 SBS의 분발이 요구된다.
李勳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