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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레저단지 주변에 주거.숙박시설 건립 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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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봉평 보광휘닉스파크.둔내 성우리조트.용평스키장등 대규모 레저단지 주변지역에 전원주택.아파트.리조트등 주거및 숙박시설 건립붐이 일고 있다.특히 스키장.골프장.체육시설등 종합레저단지로 개발되는 강원도평창군용평면무이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보광휘닉스파크 주변의 경우 단지 입구쪽인 무이2리.면온리는 물론 단지에서 거리가 먼 장평지역까지 전원주택.아파트.음식점들이 대거 들어서고 있다.
휴가철이나 스키시즌때 단지내 시설로는 몰려드는 이용객을 다 수용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흘러넘치는 수요를 겨냥한 숙박및 음식점들이 여기저기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이중 아예 레저단지 인근에 별도의 전원주택을 마련해 조용하게 휴양하면서 인근 레저단지까지 이용하려는 수요까지 겹쳐 레저시대의 새로운 투자풍토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광휘닉스의 하루 이용객은 스키장.호텔.콘도등 일부 시설만이개장되는 올해말에서 내년 1월 기준으로도 7천~8천명수준.
총4백80만평중 97년 1차단지 1백10만평이 완공되는 97년에는 하루 평균 1만명을 훨씬 웃돌아 피크때는 4 만~5만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반면 숙박시설은 콘도 7백90실,호텔 1백41실등 9백31실에 불과한 실정.
성우리조트의 경우도 부분 개장되는 올해말 하루 평균 이용객이2천명선을 넘어서고 완전 오픈되는 98년에는 8천여명(피크때 3만~4만명)에 달할 전망이다.단지내 숙박시설은 콘도 7백67실,국민호텔 86실,롯치(빌라)50실등 모두 9 백3실.
용평은 지난해 스키시즌 기준 하루 5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보광휘닉스파크=단지입구인 무이2리에는 최근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아벨라 상가주택 5개동이 이미 건립됐다.지하와 1층은 상가로,나머지는 주택(14가구)으로 만들어져 올해말개장되는 스키장의 이용객을 기다리고 있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10분거리인 용평면재산리에는 총48동의 전원주택이 건설중이다.전원주택전문업체인 신주주택(02(586)3085)이 건립중인 이 전원주택은 조용한 곳에 휴양하면서 인근의 레저단지까지 활용한다는 다목적 개념으로 추진되 고 있는 시설.현재 30동이 분양됐고 나머지도 한창 분양중이다.분양가는 대지 1백50평,건평 23평 기준 6천4백만원선.
용평면장평리에는 74가구의 고층아파트가 건설중이다.
황룡건설(0374○325052)이 짓고 있는 이 아파트는 15층짜리 3개동으로 현지 주민은 물론 인근 레저단지 종사원과 별장용 주택 수요자를 겨냥하고 있으며 조만간 분양을 개시한다.
평당 예상분양가는 1백80만~2백만원정도.장평리 중심가에도 상가주택들이 대거 건립중에 있고 보광휘닉스타운으로 들어가는 경관좋은 길목에도 여기저기 음식점이 건설됐거나 건립중이다.
◇성우리조트=리조트가 들어서는 두원리일대에는 현재 이렇다할 건축활동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자동차로 10분거리인 둔내면 소재지에는 아파트및 소규모 숙박시설등이 완공됐거나 한창 건설중이다.최근 완공된 동산아파트(0372○437267) 는 전체 70가구가 현지및 외지인들에게 대부분 분양되고 6가구만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분양가는 평당 1백46만~1백65만원선.
현재 횡성군이 추진중인 4만평규모의 정주권개발단지에 단독및 공동주택.사원주택들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둔내가 성우리조트의 배후 주거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평스키장=초입부인 횡계리 일대에 일반콘도.별장용 빌라.아파트 등이 대거 들어서 있는 상태.최근 명조레저타운.힐탑.강산아파트 등이 들어서고 있으며 지난해말에 완공된 강산(0374○359994)의 경우 24가구가 아직 남아있다.분 양가는 평당2백만~2백10만원선이다.
崔永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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