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전화번호 잘못인쇄 피해”위자료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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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신의 전화번호가 지도상에 항공사안내서비스로 잘못 인쇄되는 바람에 하루 평균 30여통의 잘못 걸려온 전화에 시달려온 한 중국남자가 지도제작회사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중국 관영 新華통신이 25일 보도.
왕 종타이라는 이 남자는 푸젠(福建)省 지도제작사가 인쇄한 도로지도 12만장에 자신의 전화번호가 잘못 인쇄된 뒤 걸려오는전화 때문에 고혈압과 불면증이 생기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지도제작 중지.사과문 게재와 함께 2천3백70 달러(약1백92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했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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