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반구안보협력회의 개막-美서 34國 국방장관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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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윌리엄스버그(美버지니아州)로이터=聯合]미국.캐나다.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 등 남.북미대륙 34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첫 서반구 안보협력회의가 25일(현지시간)미국 윌리엄스버그에서 개막됐다.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서반구 안보협력회의는 지난해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북미주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회의로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를 제외한 전국가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협정이나 조약은 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의제의 주요 안건에는 국제 평화유지와 국경분쟁 종식,군대에 대한 민간통제 강화 문제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윌리엄 페리 美국방장관은 『이번 회의는 서반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역사적인 행사』라고 평가한 뒤 상호안보문제가 서반구 국가들간 관계개선을 위한 주요 핵심사항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번 회담에서는 국가간 신뢰조성및 안보조치와 함께 냉전 이후 국방협력,민주국가에서의 군대운영방법 등을 다루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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