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구촌 잇단 天災로 몸살-방글라 洪水로 이재민 천5백만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다카.리스본.東京 로이터.AFP=聯合]세계 곳곳에서 홍수.
산불.폭염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88년이후 최악의 홍수로 적어도 2백15명이 사망하고 1천5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1백20만㏊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또 베트남 남부 민 하이지방의 박 리류에서는 지난 22일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발생한 낙뢰사고로 10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이밖에 포르투갈과 그리스에서는 산불이 번져 대규모 환경피해가예상되며,장마가 끝난뒤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인 일본에서는 24일 열사병으로 3명이 사망하고 도쿄(東京)都에서만 3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방글라데시 해안을 휩쓴 태풍으로 벵골만에서 조업중이던 트롤어선 3척이 침몰,선원 50명이 익사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현지 경찰이 25일 밝혔다.
경찰은 22일 태풍속에 조업을 나간 이 배들에 약 50명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모두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