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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旅券 서울구청서 발급-10월부터 종로등 4개廳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오는 10월1일부터 외교관여권.관용여권.이민여권.재외국민여권을 제외한 일반여권 발행업무가 서울시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우선 종로.서초.영등포.노원구청등 4개 구청이 10월부터 일반여권을 발행하며 내년중에는 발행기관이 10개 구청으로 확대된다.
또 지방의 경우 5개 광역시와 9개 道가 현재처럼 계속 일반여권 발행업무를 담당하지만 10월부터는 지방주민이 서울시에 여권발행 신청을 해도 무방하다.
정부는 20일 차관회의를 열고 일반여권 발행업무 서울시 이관을 위한 외무부 여권과 직원 66명(정규직 8명,기능직 58명)을 서울시로 전출하는 내용의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일반업무 여권 이관과 관련,『서울의 경우 일반여권신청이 날로 급증하는만큼 여권 접수창구 확대및 신속한 발행을 위해 발행업무 자체를 서울시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외교관여권.관용여권.이민여권 발행업무와일반여권 가운데 「긴급 또는 특별히 필요한 경우」의 발행업무에한해서는 외무부가 계속 관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쿠바등 특정국가 여행허가,여권기록의 보존.관리,여권관계법령개폐등의 업무도 외무부가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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