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츔 행렬의 주인공들은 우리나라 코스튬 문화를 주도하는 ‘다음 코스프레 동호회’를 비롯해 수많은 코스튬 활동가들이다. 평상시에도 이들은 주기적으로 코스튬 대회를 열어 순위를 매겨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1위에서 5위까지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대단하다. 이번 축제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이미 국내외 명성이 자자한 그들의 코스츔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면 놓치지 말고 안산으로 떠나자.
전시 1관에서는 캐리커처 작가로 유명한 김종천, 허남길, 허상남 세 작가의 인물전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전시 2관에서는 한국만화역사와 다양한 옛 만화를 만날 수 있고 작가들이 사용했던 도구들도 볼 수 있으며 일러스트 및 포스터 등이 전시된다. 제 3관에서는 캐릭터 그리기 및 캐릭터색칠 참여행사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둘리, 원피스, 뿌까 등의 캐릭터 부스가 각각 마련된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이곳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시 4관에서는 만화영화 상영이 1시간 단위로 진행된다. 한편 코스튬이 이루어지는 야외 한 쪽에서는 만화 작가들의 사인회나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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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설은영 skrn77@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