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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일 유명뮤직캠프 페스티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쌍용그룹이 89년부터 매년 3억~4억원을 들여 개최하는 용평뮤직캠프페스티벌은 음악강좌.연주회를 병행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음악축제(사진).음악도들에겐 여름방학 기간중 피서를 겸한 음악수업을 받는 야외 음악교육의 현장,피서객들에겐 대 자연 속에서클래식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여행의 장소다.
이번 캠프에선 외국에서 초빙된 저명교수들이 국내외 출신 1백60명의 학생들과 어울려 20~29일 (22,27,28일 제외)용평드래곤밸리호텔에서 7회의 실내악연주회를 갖는다.노먼 캐럴(바이올린.커티스음악원 교수),라마 알소프(비올라 .뉴욕 발레오케스트라악장),존 오코너(피아노.아일랜드 왕립음악원교수),다니엘 페로(성악.줄리아드음대교수)등이 출연하는 앙상블 무대다.
또 22일엔 일본 필하모니 금관5중주단,28일엔 이번 음악제를 주관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홍연택)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테너 안형일,베이스 오현명,소프라노 박미혜.김혜정씨 등이 출연하는 야외음악회가 열려 휴양객들은 시원한 야외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용평캠프측은 또 내년부터 전체 수강생의 20%를 외국인으로 모집해 50%까지 외국인 수강생을 늘려갈 계획이다.아울러 전용음악홀 건립 등 시설투자와 함께 뮤직캠프 연주회 기간중 국내는물론 아시아 지역의 음악애호가들이 용평에서 휴 가를 보낼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용평클래식음악투어」를 개발,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음악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269)2858.
〈李長職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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