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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단신>배인숙,13년만의 무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님아』『커피 한잔』등으로 70년대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펄시스터즈의 막내 배인숙(44)이 13년만에 브라운관에 출연한다.그녀는 MBC의 『그사람 그후』가 마련하는 「1백인 특집」에 출연,요즘의 근황을 들려준다.13일 오후7시3 0분.
68년 언니 배인순과 함께 펄시스터즈를 결성,『떠나야할 그사람』『커피 한잔』등 솔풍의 노래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일약 슈퍼스타로 떠올랐던 추억의 가수.76년 언니의 결혼으로 듀엣을 해체한 뒤 솔로가수로 돌아섰던 그녀는 82년 의사와 결혼,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다.
○…MBC라디오는 광복50주년 특별기획의 하나로 1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시간에 걸친 「반세기 한국가요제」를 개최한다.우리 대중가요계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이번 특집공연에는 원로급인 현인.백설희부터 이미자.조용 필.윤형주.
양희은.송창식 등이 대거 출동한다.또 김건모.신승훈등 신세대 가수들과 태진아.이문세 등도 출연,자신의 히트곡들을 불러준다.
반주는 45인조 MBC관현악단이 맡는다.MBC는 방청을 원한다고 보내온 3천여통의 편지중 1천여명을 선정,초대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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