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工大 인재양성능력미흡 현장적응.창조력 길러줘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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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濟州=權寧民기자]한국대학교육협의회(大敎協)는 6일 전국 1백6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호텔신라에서 「대학교육의 세계화.개방화를 위한 방향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총회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초청 강연한 삼성전자 강진구(姜晋求)회장은 『세계는 경제 우선주의.기술패권주의.세계화 시대.정보화 시대.
지식화 시대로 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대학이 배출하는 인재는 이공계 분야의 인재가 부족하다는 양적 문제와 함께 현장 적응능력 부족등 질적인 문제까지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姜회장은 『현재 대학졸업생들은 이론중심의 암기식교육 결과 현장적응및 창조력이 부족하고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이 10%정도에 불과하다』며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의 교육을 시키는 「JIT(just-in-tim e)교육」을대학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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